안식일에
손을 펴다
23안식일에 예수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실 때, 제자들이 길을 내며 이삭을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24바리새파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왜 저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합니까?"
25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윗과 그 일행이 굶주려 아쉬웠을 때 무엇을 했는지 읽어보지 않으셨습니까?
26아비아달이 대제사장이던 때에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제사장 말고는 먹으면 안 되는 빵을 먹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었습니다."
27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생긴 것이 아닙니다.
28그러니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3:1** 예수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거기 한쪽 손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2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안식일에 고치시는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3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운데로 나오십시오."
4그리고 사람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과 나쁜 일을 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중 어느 쪽이 옳습니까?"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5예수님께서는 화가 나서 둘러보시고 그들의 굳은 마음을 안타까워하시며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손을 펴십시오." 그가 펴자 손이 회복되었습니다.
6바리새파 사람들은 곧 나가서 헤롯당 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의논했습니다.
굶어서 이삭을 자릅니다. 손을 못 쓰던 사람이 손을 폅니다. 둘 다 작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로 사람들이 모여 죽일 방법을 의논합니다.
안식일은 그때 유대 사람들이 자기가 누구인지 지키던 마지막 선이었습니다. 나라도 성전도 로마 밑에 있었고, 남은 건 이 하루였습니다. 지켜야 할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예수는 그 규칙이 틀렸다고 하지 않습니다. 순서를 뒤집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생겼다고.
그리고 손을 편 사람에게는 아무 말도 안 나옵니다. 논쟁은 그 사람 머리 위로 오갔습니다. 그때 그 사람은 회당 가운데 서 있었습니다.
안식일이란 뭘까?
손을 펴라는 말이 왜 그때 위험한 말이 되었을까?
규칙과 사람 사이에서 나는 대개 어디에 서 있을까?
여기 쓴 것은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 만든 사람도 볼 수 없습니다.
표시한 문장이 여기 모입니다.
저도 지켜야 할 것을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그게 사람을 밀어낸 적은 없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운데 서 있던 그 사람의 마음을
한번 헤아려 보겠습니다.
▶번역 포인트 1
"아비아달이 대제사장이던 때에"
다윗이 빵을 먹은 이야기는 사무엘상 21장에 나오는데, 거기서 대제사장은 아비아달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 아히멜렉입니다.
마가가 잘못 적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마태와 누가는 같은 이야기를 옮기면서 이 대목을 아예 빼버렸습니다.
여기서는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마가가 쓴 대로가 마가복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