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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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생각 묵상 · 마가복음 30일Day 16 · 마가복음 6:14–29
DAY 16 / 4구간 · 못 알아듣는 사람들 / 마가복음 6:14–29

진실을 말한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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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4예수님의 이름이 알려지자 헤롯 왕이 듣고 말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났다. 그래서 이런 힘이 그에게서 일어나는 것이다."

17헤롯이 사람을 보내 요한을 잡아 감옥에 묶어두었는데, 자기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습니다. 헤롯이 그 여자와 결혼했기 때문입니다.

18요한이 헤롯에게 "동생의 아내를 데리고 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말해왔던 것입니다.

19헤로디아는 요한을 못마땅하게 여겨 죽이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20헤롯이 요한을 옳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며 지켜주었기 때문입니다. 요한의 말을 들으면 몹시 괴로우면서도 즐겨 들었습니다.

21그러다 기회가 왔습니다. 헤롯이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장교들과 갈릴리의 유력한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열었습니다.

22헤로디아의 딸이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손님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왕이 소녀에게 말했습니다.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말해라. 주겠다."

23그리고 맹세했습니다. "무엇이든, 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

24소녀가 나가서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달라고 할까요?"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25소녀가 곧 서둘러 왕에게 들어가 청했습니다. "지금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주십시오."

26왕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와 손님들 때문에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27곧 경비병을 보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했습니다. 경비병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머리를 쟁반에 담아 소녀에게 주었고, 소녀는 어머니에게 주었습니다.

29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신을 거두어 무덤에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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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

마가복음에서 예수가 나오지 않는 유일한 이야기입니다. 왜 넣었을까요. 앞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전하러 나가는 장면과 돌아오는 장면 사이에 이 이야기가 끼어 있습니다.

전하러 나가는 것과 목이 잘리는 것 사이에 마가는 아무 설명도 두지 않습니다.

헤롯은 요한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두려워하며 지켜주었고, 괴로워하면서도 듣기를 즐겼습니다. 그런데 잔치 자리에서, 손님들 앞에서, 체면 때문에 죽입니다.

미움이 아니라 체면이 사람을 죽였습니다.

나에게 묻기
01

진실이란 뭘까?

02

잔치 자리에서 사람의 목이 잘렸다는 건 그때 무슨 뜻이었을까?

03

내가 알면서도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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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하나님,
저도 체면 때문에 못한 말이 있습니다.
미워서가 아니라 자리가 불편해서였습니다.
그 말이 아직 제 안에 남아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꺼내야 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