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30일
30 / 30
믿는생각 묵상 · 마가복음 30일Day 30 · 마가복음 16:1–8
DAY 30 / 6구간 · 끝, 그리고 끝나지 않음 / 마가복음 16:1–8

두려워서 아무
말도 못 했다

PDF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본문

1안식일이 지나고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가 향료를 사서, 가서 예수님께 발라드리려고 했습니다.

2주간 첫날 아주 이른 아침, 해가 뜰 무렵에 무덤으로 갔습니다.

3그들은 서로 말했습니다. "누가 우리를 위해 무덤 입구에서 돌을 굴려줄까?"

4그런데 올려다보니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습니다. 아주 큰 돌이었습니다.

5무덤에 들어가니 흰옷을 입은 젊은 사람이 오른쪽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몹시 놀랐습니다.

6그가 말했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사람 예수를 찾고 계십니다. 그분은 살아나셨습니다. 여기 계시지 않습니다. 보십시오, 그분을 뉘었던 자리입니다.

7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말하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십니다. 거기서 그분을 뵐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8그들은 나와서 무덤에서 달아났습니다. 떨림과 놀람이 그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걸리는 문장을 드래그해서 표시해두세요.
읽고 나서

여기서 끝납니다. 부활한 예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빈 무덤과 전하라는 말과, 아무 말도 못 한 사람들만 있습니다.

마가복음을 처음 읽은 사람들은 이 대목에서 멈췄을 겁니다. 이게 끝이라고? 그런데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자기들에게까지 전해졌다는 것을요. 아무 말도 못 했다는데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요.

갈릴리로 가라고 합니다. 갈릴리는 이 책이 시작된 곳입니다. 처음으로 돌아가라는 말입니다.

마지막 문장은 헬라어에서 접속사로 끊깁니다. 문장이 다 끝나지 않은 것처럼요. 30일을 함께 걸어온 자리에서, 이 책은 답을 주지 않고 그냥 멈춥니다.

여기서부터는 읽는 사람의 자리입니다.

나에게 묻기
01

부활이란 뭘까?

02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책이 끝난다는 건 무슨 뜻일까?

03

30일을 걸어온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여기 쓴 것은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 만든 사람도 볼 수 없습니다.

적어보기

표시한 문장이 여기 모입니다.

기도
하나님,
다 알게 될 줄 알았는데
여기서 끝난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습니다.
갈릴리가 어디인지
이제부터 찾아보겠습니다.
번역 포인트 1

끊긴 문장

마가복음의 마지막 문장은 헬라어에서 '왜냐하면'에 해당하는 짧은 접속사로 끝납니다. 문장이 다 맺히지 않은 것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원래 뒷부분이 더 있었는데 없어졌다는 견해와, 일부러 그렇게 끊었다는 견해가 갈립니다.

뒷날 어떤 사람들이 결말을 덧붙였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성경에서 16장 9절부터 20절까지가 그것입니다. 가장 오래된 사본에는 없고, 쓰인 말투도 마가와 다릅니다.

이 묵상은 8절에서 멈춥니다. 마가가 멈춘 자리에서 멈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