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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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생각 묵상 · 마가복음 30일Day 03 · 마가복음 1:14–20
DAY 03 / 1구간 · 시작 / 마가복음 1:14–20

때가 찼고,
그물을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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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4요한이 넘겨진 뒤에,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가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15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십시오.”

16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들은 어부였습니다.

17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를 따라오십시오. 제가 여러분을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습니다."

18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19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배 안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20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시자, 그들은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남겨둔 채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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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

요한이 잡혀간 뒤에 예수가 나섭니다. 앞사람이 사라진 자리로 걸어 들어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때가 찼다"는 이 말은 안전한 데서 나온 말이 아닙니다. 방금 한 사람이 그 말 때문에 끌려갔습니다.

그러고는 호숫가로 갑니다. 성전도 회당도 아니고,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자리입니다. 그물을 던지던 사람, 그물을 손질하던 사람. 세베대에게는 품꾼이 있었다고 마가는 굳이 적어둡니다. 먹고살기 힘들어서 떠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부름은 대개 정리가 끝난 다음에 오지 않습니다. 일하는 중에 옵니다.

나에게 묻기
01

하나님의 나라란 뭘까?

02

그물을 그 자리에 두고 따라갔다는 건 그때 어떤 일이었을까?

03

내가 아직 놓지 못한 그물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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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하나님,
앞사람이 사라진 자리에서 시작하셨다니
그게 어떤 마음이었을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리가 다 되면 시작하려고 계속 미뤄왔는데
일하는 중에 부르셨다는 걸 보면
아직 아무것도 정리 안 된 지금도 괜찮은 걸까요.
잘 모르겠지만 오늘 여기 있어 보겠습니다.
번역 포인트 1

"요한이 넘겨진 뒤에"

흔히 '체포된 뒤에'로 옮깁니다. 헬라어는 누구에게 넘겨졌다는 말이고, 마가는 뒤에 예수가 붙잡혀 넘어갈 때 같은 낱말을 씁니다. 요한에게 일어난 일이 예수에게도 일어날 것이라는 신호를, 마가는 이 한 낱말로 미리 깔아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