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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과학의 영역이다(리차드 도킨스) vs '신'은 종교/형이상학의 영역이다(로완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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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물학자와 한 성공회 인사의 대담을 함께 읽고 신을 과학의 영역으로 볼지 다른 층위로 볼지 이야기한다.
- 한쪽은 신이 있다면 과학적으로 중요한 문제일 텐데 없으니 이런 대화는 시간 낭비라고 보고, 다른 쪽은 경계를 허물며 우주를 지탱하는 힘이라는 시적인 언어로 답한다.
- 참석자들은 그 시적인 답변이 아쉬웠다는 쪽과 그런 층위는 그 언어로만 말할 수 있다는 쪽으로 갈린다.
- 자연 선택과 선한 신의 관계, 종교를 진화의 부산물로 보는 설명, 그리고 두 사람이 실제로 무엇을 주고받았는지에 대한 평가로 이어진다.
논점
- 시적인 언어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갈린다. 과학이 다루지 못하는 층이 분명히 있어 그 말로만 표현된다는 쪽과, 증명할 수 없는 가정을 계속 덧붙이는 것으로 보인다는 쪽이 맞선다.
- 무신론도 특정한 신 이해에 대한 반대라고 짚는다. 이 대담에서 반대되고 있는 것은 문자적으로 이해된 신이라는 것이다.
- 자연 선택이 선한 신과 충돌하느냐를 두고, 늘 좋은 일만 하는 신보다 오히려 신뢰가 간다는 의견이 나온다.
- 보이는 것만 이야기하자는 태도도 충분한 설명은 아니라고 본다. 자연으로 설명된다는 말은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뜻이지 가장 옳은 답이라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다.
- 결국 양쪽이 각자 당연하게 여기는 전제를 주고받았을 뿐이라는 평가가 남는다. 종교를 진화의 부산물로 보는 설명만으로도 그래도 무언가 있지 않겠느냐는 물음은 남는다는 것이다.
누가 보면 좋은가 과학과 신앙이 부딪히는 자리에서 어느 쪽 말도 시원하지 않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