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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영적인 몸이라는 이중 부정의 상징으로 읽으며, 그것이 무엇이 아닌지를 하나씩 짚어 간다.
- 사도신경의 육체의 부활이라는 표현은 썩지 않음을 가리키는 말이므로 예배에서는 몸으로 바꾸고 더 나아가 영적인 몸이라는 표현으로 이해해야 하며, 이 말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아닌지를 가리키는 상징어라고 설명한다.
- 첫 번째 부정은 몸과 영혼을 완전히 갈라 정신만 남기는 이원론이고 두 번째 부정은 지금과 똑같은 물리적 입자가 끝없이 이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어서, 부활은 자의식을 잃어버리는 소멸도 아니고 같은 몸과 같은 의식의 무한 연장도 아니라고 정리한다.
- 그러므로 부활은 개인의 고유함이 영원히 중요하다는 긍정이면서 동시에 시스템과 시간 개념이 달라지는 만큼 불연속도 포함하며, 과학적 설명이 아니라 시적인 상상의 영역이고 지금 이 땅에서 최선을 다할 새 힘을 주는 희망의 언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