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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수백 년 쌓인 지역 감정의 맥락에 놓고, 그 골을 넘어서는 자비가 무엇인지 묻는다.
- 성전 재건에서 사마리아인을 배제한 일, 성벽 재건을 두고 벌어진 갈등, 유월절에 가던 갈릴리 사람이 사마리아 마을에서 살해되자 유대인들이 몰려가 학살한 기록까지 이어 놓으며 세 지역 사이의 감정이 얼마나 깊었는지 보여 준다.
- 비유 바로 앞에는 예수가 사마리아 마을에서 통과를 거절당하자 제자들이 하늘에서 불을 내려 태워 버리자고 하는 장면이 있어, 갈릴리 사람들조차 사마리아에 악감정을 품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짚는다.
- 그런 맥락에서 예수가 남쪽의 율법 교사 앞에 사마리아 사람을 좋은 인물로 내세우고 너도 가서 그렇게 하라고 말한 것이며, 강도조차 계급과 정치의 문제일 수 있다는 상상까지 더한 뒤 지금 우리가 가장 오래 미워해 온 집단을 향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지 물으며 마친다.
- 연도 2025
- 길이 26분
- 트랙 T2 신약·초기기독교
- 배정 사유 재생목록 「신약학·헬라어·정경 바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