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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름을 주님으로 옮긴 번역이 수천 년 동안 신을 남성 지배자로 상상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따라간다.
- 히브리 성경의 고유한 신명은 이집트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부르짖음을 알고 구원하러 왔다는 해방의 서사에 뿌리를 두며, 그 이름의 내용은 이름 자체가 아니라 뒤따르는 신의 활동 서술에서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 70인역은 이 신명을 헬라어 큐리오스로 옮겼는데 이는 당시 남성 주인·감독자를 가리키는 일상어여서, 영어 Lord와 한자어 주님으로 이어지며 성이 들어 있지 않던 이름에 남성 지배적 성격이 덧입혀졌다고 짚는다.
- 이 번역어가 성경에 6,700회 넘게 반복되면서 신을 남성으로 상상하게 하는 효과가 교회 제도와 리더십에 계속 작동해 왔고, 주님을 아예 쓰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신을 부르는 언어를 더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정리한다.
- 연도 2025
- 길이 6분
- 트랙 T4 세상 속에서
- 배정 사유 재생목록 「젠더평등과 기독교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