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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여성 신학서의 번역 후기를 따라가며, 신을 부르는 이름이 왜 남성 쪽으로만 굳어졌는지 짚는다.
- 성경에는 신을 어머니로 부르는 대목도 성별이 드러나지 않는 표현도 많은데 가톨릭과 정교회와 개신교가 오랫동안 남성 중심의 호칭만 골라 써 왔고, 그 반복이 공동체 안에 실제 질서를 만든다고 정리한다.
- 번역을 맡은 신부는 후기에서 초벌 번역을 돕겠다던 사람들이 모두 물러났다고 밝히며,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계명은 어떤 이름으로도 다 담을 수 없는 분을 함부로 규정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읽고 주기도문을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로 시작해야 한다고까지 제안한다.
- 한국어 성경이 원문보다 아버지라는 말을 더 늘려 번역했다는 지적, 하나님의 영과 지혜가 본래 여성형 맥락의 말이라는 점, 성령과 성자와 성부 순서로 부를 수도 있다는 제안을 소개하며, 신학교 시절에는 지나치다고 여겼지만 현장을 겪으며 이 비판이 맞다고 마음이 바뀌었다고 덧붙인다.
- 연도 2024
- 길이 26분
- 트랙 T4 세상 속에서
- 배정 사유 재생목록 「젠더평등과 기독교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