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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교회에서 여성이 실제로 어떤 자리에 있었는지를 집이라는 공간과 후원 관계로 다시 읽는다.
- 누가복음의 젠더 경향을 연구 중인 손님과 마주 앉아, 그 복음서가 여성을 위한다는 통념과 달리 역할을 제한하고 있다는 논의를 소개한다.
- 선교가 광장의 연설이 아니라 집에서 이뤄졌다는 연구를 따라가며, 집을 내준 사람들이 청중과 신뢰의 네트워크를 제공했다는 점을 짚는다.
- 로마에서 상업이 사적 영역으로 여겨졌기에 여성이 거기서 부를 쌓을 수 있었고, 그 부가 후원과 명예로 이어졌다는 흐름을 설명한다.
논점
- 본문이 그리는 여성상과 공동체의 현실을 갈라서 봐야 한다고 본다. 조용히 있으라는 말이 쓰였다는 것은 실제로는 지도권을 둘러싼 갈등이 있었다는 뜻일 수 있다는 것이다.
-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구분을 근대의 틀로 로마에 갖다 댄 것이 오해였다고 짚는다. 정치만 공적이었고 상업은 사적이어서 여성의 활동이 경계를 넘는 일로 여겨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 그 복음서가 여성의 목소리를 지운 이유를 변론으로 읽는다. 동방에서 온 새 종교들이 여자들이 문란하고 말이 많다는 비난을 받던 때라, 우리 여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보여 줄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 부활한 예수를 처음 만난 이가 누구로 기록되는지가 복음서마다 갈린다는 점을 그 근거의 하나로 든다.
- 같은 논리를 오늘로 되돌린다. 그때의 시대정신에 맞춰 공동체를 그렸다면, 지금의 시대정신에 비추어 교회 안의 사람다움을 어떻게 그릴 것인지도 그만큼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가 보면 좋은가 초대교회가 평등했다는 말을 들어 왔지만 근거가 궁금한 사람.
- 연도 2022
- 길이 34분
- 트랙 T4 세상 속에서
- 배정 사유 주제 = 젠더·정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