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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얼굴들_(박은정 선생님 / 빌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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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예수의 얼굴이 어떻게 그려져 왔는지를 그림들을 따라가며 살펴보는 나눔이다.
- 초기에는 형상을 만들지 않는 전통 탓에 양이나 물고기로 표현되다가 지하 무덤 벽에 어린 목자의 모습으로 처음 그려졌고, 그 소박한 도상에는 박해 속에서 얻은 위로가 담겨 있었다고 설명한다.
- 제국의 공인된 종교가 된 뒤에는 수염과 후광과 황금 배경을 갖추고 높은 자리에서 내려다보는 전능한 통치자의 모습으로 굳어졌다가, 흑사병이 번지자 상처와 피가 사실적으로 드러난 고통받는 모습이 제단 앞에 놓이고, 인간을 존중하는 시대에는 완벽한 육체로, 불안이 커진 시대에는 옆을 보며 번민하는 얼굴로 바뀌었다고 짚는다.
- 오늘 우리가 표준처럼 여기는 금발에 흰 피부의 얼굴은 십구 세기의 이상형에 인쇄술과 식민지 선교가 겹쳐 퍼진 것이라며,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각자의 얼굴로 그려진 예수와 여성으로 그려진 십자가상까지 함께 본다.
- 연도 2026
- 길이 34분
- 트랙 커뮤니티
- 배정 사유 지정 — 박은정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