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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죽음의 신학 가운데 가장 극단으로 간 한 신학자의 글을 소개하며, 자기 비움을 문자 그대로 신의 소멸로 읽는 주장을 짚는다.
- 신 죽음의 신학은 본래 전능하고 남성적인 인격신 개념을 넘어 신성을 더 넓게 이해하자는 현대 신학의 분기점이었는데, 이 신학자는 자기 비움을 비유가 아니라 실제 사건으로 읽어 신이 예수 안에서 자기 자신을 철저히 해체하고 소멸했다고 주장한다고 소개한다.
- 그래서 예수의 이름은 부활이 아니라 십자가의 이름이고 초월적 권위를 담지하지 않으며, 초월의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야 인간이 자율적 존재가 되고 현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정리한다.
- 소개자는 이 입장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하면서, 평생 그 체계에 눌려 온 사람에게는 전부 부수는 것이 해방으로 느껴질 수 있음을 인정하되 종교의 가능성을 떠받칠 내적 논리가 부실하다고 보며, 기독교 무신론이라는 말이 지금은 다른 뜻으로 더 많이 쓰이므로 주의해서 쓰자고 덧붙인다.
- 연도 2025
- 길이 19분
- 트랙 T3 지금 여기서
- 배정 사유 지정 — 신을 어떻게 말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