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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적 돌봄의 비유"_(눅11:5-8)_김나미교수_(스펠만대학 종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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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친구의 비유와 한 한국 영화를 나란히 놓고, 차별을 두지 않는 돌봄을 신학적 실천으로 상상해 보자고 권한다.
- 예수의 비유는 하늘의 뜻을 담은 이야기가 아니라 듣는 사람이 착취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차리게 하는 이 땅의 이야기라는 학자의 말을 빌려, 현실에 파묻힌 사람이 한 발 물러서 새 관점을 갖게 하는 의식화 과정과 겹쳐 읽는다.
- 노인 성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여성이 트랜스 여성 집주인, 한쪽 다리를 잃은 청년, 갈 곳 없는 아이와 사실상의 가족을 이루고 낯선 이들에게까지 돌봄을 넓혀 가다가 결국 감옥에서 무연고로 죽는 영화를 소개하며, 그 결말의 찝찝함이야말로 비유가 하는 일이라고 본다.
- 성노동을 도덕적으로 지탄하는 대신 그것을 지속시키는 구조를 드러내는 것, 혈연 밖의 가족과 낯선 이에게 돌봄을 넓히는 것, 움직일 수 없는 노인에게 필요한 돌봄을 제공하지 않는 사회를 되묻는 것을 차례로 짚으며, 언젠가 쇠약해진 자신을 만날 우리 모두에게 차별 없는 돌봄이 필요하다고 정리한다.
- 연도 2025
- 길이 21분
- 트랙 커뮤니티
- 배정 사유 지정 — 김나미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