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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장 제목을 앞에 놓고, 그 말이 무엇을 부수려는 말인지 책 모임에서 따진다.
- 가톨릭 환경에서 자란 저자가 자기 신앙의 출발점을 이야기하며 시작하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각자의 시작점과 지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함께 묻는다.
- 여기서 말하는 무신론이 고대와 중세가 규정한 방식의 신은 그렇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임을 짚고, 공격적인 무신론과 구분한다.
- 1960년대에 이미 같은 이야기를 한 책이 있었다는 데까지 거슬러 올라가, 그 운동이 무엇을 남겼고 무엇에 실패했는지로 이야기가 옮겨 간다.
논점
- 무신론이라는 한 낱말에 너무 많은 것이 뭉쳐 있다고 본다. 신학적인 것, 종교 자체가 없어지길 바라는 것, 초월에 관심이 없는 것을 형용사로 갈라 써야 한다는 것이다.
- 급진이라는 말은 내용이 아니라 태도라고 정리한다. 늘 시대에 맞게 다시 만들어 간다는 개신교의 오래된 표현과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 그 운동이 담론으로는 성공했지만 공동체를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고 평가한다. 60년이 지나 책을 읽은 사람들은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되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 말과 실제가 어긋나는 지점을 솔직하게 꺼낸다. 약한 신을 말하면서도 찬양은 왕과 주님의 언어뿐이어서, 신학과 기도와 노래가 함께 바뀌지 않으면 모순이 남는다는 것이다.
- 약함의 신학도 어떤 강함을 전제해야 드러난다고 짚는다. 중심을 지키면서 돌보고 들어 주는 힘이 그것이며, 칼을 든 왕의 그림은 곧바로 조직 문화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누가 보면 좋은가 신을 믿는다는 말이 점점 어려워진 신자.
- 연도 2025
- 길이 44분
- 트랙 T3 지금 여기서
- 배정 사유 지정 — (2)가 이미 이 묶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