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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오늘날의 동성애를 반대하고 있을까요?"_그래도 교회를 시작합니다(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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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의 한 대목을 고대 로마의 성 문화라는 배경 위에 놓고 오늘의 성소수자 논의와 어떻게 다른지 짚는다.
- 두 대학 출판부에서 나온 고대사 연구서를 근거로, 그 시대의 남성 간 성행위가 지배를 표현하는 문화 코드였고 노예제가 그 토대였다는 점을 옮긴다.
- 그리스의 멘토 관계와 로마의 방식이 어떻게 달랐는지, 자유인 남성의 몸이 어떻게 법으로 보호되었는지를 견준다.
- 같은 시기 유대 지식인과 스토아 계열 철학자들이 그 행위를 무엇을 근거로 비판했는지 확인한 뒤, 바울의 언어를 그 사이에 놓는다.
논점
- 오늘의 성적 지향 개념을 고대에 그대로 대입하면 안 된다고 본다. 그 시대에는 동성애자와 이성애자라는 범주 자체가 쓰이지 않았다는 것이 역사 연구의 중론이라는 것이다.
- 고대의 비판이 인권의 논증이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남성이 존재론적으로 위에 있다는 전제 위에서 위계가 무너지는 것을 자연에 반한다고 본 논리였다는 설명이다.
- 바울이 이 문제를 목회 현장에서 부딪힌 실제 사안으로 다뤘는지 의심한다. 편지들에서 그 때문에 교회가 어려웠다는 기록이 없어서, 철학 쪽 원리를 종교 언어로 소화한 쪽에 가까우리라고 본다.
- 오늘의 물음은 어떤 행위가 죄냐 아니냐가 아니라 사랑과 삶과 공동체의 문제라고 자리를 옮긴다.
- 배경을 살피지 않고 몇 구절만 들어 오늘의 사람을 정죄하는 것은 존엄을 해치는 폭력일 수 있다고 말한다. 교회가 인권 문제에서 앞서야 할 자리에서 오히려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가 보면 좋은가 성서 구절을 근거로 든 반대 논리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 연도 2023
- 길이 37분
- 트랙 T4 세상 속에서
- 배정 사유 재생목록 「젠더평등과 기독교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