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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현대까지 신을 이해해 온 틀을 차례로 늘어놓고, 오늘의 언어로 신을 말하려면 어디에 서야 하는지 정리한다.
- 고대에는 인격적이고 전지전능한 신 이해가 우세했지만 성경 안에도 초월적이고 비인격적인 묘사가 함께 있으며, 중세에는 이성으로 논증하는 흐름과 어떤 언어에도 담을 수 없는 신비로 보는 흐름이 나란히 있었다고 짚는다.
- 과학이 발전하며 신과 세계를 분리하는 이신론이 나왔고, 현대에 와서는 만물 안에 신성이 있으면서도 신성 자체는 만물을 초월한다고 보는 범재신론이 기본값이 되었으며 미래가 결정되어 있지 않고 신도 세계와 주고받으며 변한다고 보는 열린 유신론과 과정신론이 그 곁에 있다고 소개한다.
- 강제하지 않고 알 듯 모를 듯 다가와 우리를 움직이는 약한 신과 우리를 변화시키는 사건으로서의 신 개념을 덧붙이며, 이런 언어라야 신정론 물음을 넘어설 수 있고 설교와 기도와 찬양의 언어까지 함께 바뀌어야 현대인이 참여할 수 있는 교회가 된다고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