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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무신론이라는 말이 실제로는 여섯 갈래로 갈린다는 것을 보이며, 같은 표현이 정반대의 의도로 쓰인다는 점을 짚는다.
- 급진 존재론적 갈래는 신이 실제로 있었다가 스스로 죽어 없어졌다고 문자적으로 말하는 쪽이고, 유물론적 정치철학 쪽은 기독교의 언어와 서사를 빌려 자기 정치철학을 말하면서 종교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도상으로 본다고 구분한다.
- 해체 신학 쪽은 어떤 개념도 사물의 본성을 곧바로 붙잡을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신을 말하고, 무실체적 갈래는 신을 시공간에 존재하는 실체가 아니라 언어와 문화 안의 상징으로 의미 있게 보며, 실천적 갈래는 신을 믿는다면서 삶에서는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는 경우를 가리킨다고 설명한다.
- 약한 신이라는 표현은 힘이 없어 아무것도 못 하는 신이 아니라 사랑과 환대의 실천으로 응답하는 가운데 드러나며 비폭력적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신을 뜻하고, 결국 무신론이라는 말을 쓸 때는 어떤 의미로 쓰는지를 밝혀야 소통이 된다고 정리한다.
- 연도 2025
- 길이 12분
- 트랙 T3 지금 여기서
- 배정 사유 주제 = 현대신학·신학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