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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로 이야기에서 논리로 대답하는 자리와 함께 우는 자리를 나란히 두며, 부활이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의 물음이라는 점을 짚는다.
- 부활을 멀리하게 되는 것은 대개 신학 공부 때문이 아니라 이상한 설교와 관행에 상처받은 정서적 이유이며, 자기 영생에만 집착하는 태도가 값싸 보인다는 반감도 있다고 짚는다.
- 그러나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는 내가 살고 싶다는 말이 아니라 사랑했던 사람의 다음 가능성을 묻는 자리이고, 납득할 수 없는 죽음을 겪은 사람에게 이것은 종교만이 감당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말한다.
- 마르다에게는 내가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설명이 오지만 마리아 앞에서 예수는 화가 치밀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만날 것을 믿어도 슬픈 것은 슬픈 것이므로 함께 우는 위로와 상징을 설명하는 위로가 둘 다 필요하다고 정리한다.